전체 보기539 비행운 : Day 6. 큐티클 구두가 젖으면 안되는데 걸음마다 자꾸 구정물이 튀었다...."태워줄까?" 물었다. 운전석 옆으로 그녀가 벗어둔 하이힐이 보였다. 친구는 무척 말랑말랑해 보이는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내가 괜찮다고 사양하자 친구는 방긋 웃고 떠났다.- 232P 에라 모르겠다 싶어 알루미늄 따개 부분에 과감히 손가락을 갖다 댔다.그러곤 손끝에 힘을 줘 딸각 따개를 들어 올렸다. 치익 -청량하게 탄산이 빠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순간 검지 손톱이 찢어졌다.- 241P "나 사실 여행 안 좋아해.""뭐?"친구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다."진짜야. 내가 언제 너한테 여행 가자고 하디. 돈 굳어서 좋다, 야."- 243P 뽐낸 듯 뽐내지 않은, 불편하지만 나름의 자신감이 있는 옷 차림으로, 친하지 않은 친구의 결혼식을 갔다 여러 붕변을.. 도서/소설 2018. 4. 3. [C언어 멘토링] 1주차 월요일 대학교 신입생 대상의 C언어 강의 자료 1. C언어 기초2. 변수3. 함수4. 입력과 출력 C언어/C언어 자료실 2018. 3. 27. [모두의 딥러닝] 01. 파이썬과 텐서플로, 케라스 설치하기 딥러닝 실습 환경을 만들어 봅시다. 그 전에, 딥러닝이란 무엇 일까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과 유사한 판단을 컴퓨터가 해 낼 수 있게끔 인공지능을 연구하던 중, 기존의 데이터를 이용해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법이 효과적임을 발견했습니다.이 머신러닝 안에는 여러 알고리즘들이 있는데, 이 중 가장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이 바로 '딥러닝(deep learning)'이다. 딥러닝 ⊂ 머신러닝 ⊂ 인공지능 딥러닝 환경 설치하기 * 내 컴퓨터의 시스템 정보 확인하기텐서플로는 64비트 윈도우즈만을 지원하므로, 사용하는 PC가 64비트인지 확인해야 한다.시작 > 검색 > 제어판 > 시스템 순서로 열어, '시스템 종류' 부분을 확인한다. * CPU? GPU?딥러닝을 일반 C.. 인공지능/딥 러닝 2018. 3. 27. 비행운 : Day 5. 하루의 축 기옥 씨는 입을 크게 벌려 과자를 반쯤 베어 물었다. 처음에는 '아유 달어' 하고 살짝 몸서리쳤지만, 곧 프랑스 전통 과자의 그윽하고 깊은 단맛,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조심스레 음미했다. 하지만 얼마 안 돼 기옥 씨의 안색은 이내 어두워졌다. 기옥 씨는 왠지 울 것 같은 얼굴로 나지막하게 웅얼거렸다. '왜 이렇게 단가 ······ 이렇게 달콤해도 되는 건가 ······'- 199P "그 일 ······ 제가 하면 안 될까요?"하지만 기옥 씨가 그 얘길 꺼내기 전부터 파트장의 얼굴은 이미 흙빛으로 변해 있었다. 기옥 씨는 그걸 의식하지 못한 채 천진하게 눈을 끔뻑였다. 아들의 편지를 읽은 뒤 정신이 멍해져, 본인이 방금 전 벤치 위에 두고 온 게 무엇인지 알아채지 못한 까닭이었다.- 201P 기옥씨는 5.. 도서/소설 2018. 3. 27. [ 이토록 쉬운 통계&R 100일 프로젝트 ] Day 5. 10% 순서대로 한줄서기 정렬과 순서 통계량다음의 10개의 숫자가 있다.4 5 3 8 9 7 0 1 2 6제일 작은 숫자인 0을 제일 앞으로 옮긴다. 그 다음으로 작은 숫자인 1을 두 번째로 옮긴다. 그 다음 작은 숫자인 2를 세 번째로 옮긴다. 가장 작은 숫자부터 순서대로 찾아 배치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숫자들의 순서는 다음과 같아진다.0 1 2 3 4 5 6 7 8 9 이런 방법으로 값들을 크기에 따라 순서대로 줄 세우는 과정을 정렬이라고 한다.정렬을 하고 나면 순위가 결정된다. 0은 1등이 되고 9는 꼴등이 된다. 비교도 쉽다.6보다 작은 값은 6개가 있고, 8보다 큰 값은 1개가 있다. 이처럼 오름차순으로 정렬된 10개의 값을 통계학에서는 순서 통계량(Order statistics)라고 부른다. 그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값.. R/R 프로젝트 2018. 3. 26. 지금 만나러 갑니다 - 0324 오랜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한 몸을 그래도 이끌고 기어코 간 영화관. 정말 오랜만에 영화 관람을 했다. 힐링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와 같은 소재와 스토리를 정말 좋아한다.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 진도, 잘 깔아놓은 복선들, 적당한 충격을 주는 반전들, 마음을 울리게 하는 대사들. 나에게 모든게 완벽했던 영화였다. 이치카와 다쿠지 작가의 원작 소설과 2004년 개봉한 일본판 영화도 조만간 보고 싶다! 자유/영화 2018. 3. 26. 비행운 : Day 4. 그곳에 밤 여기에 노래 명화는 아무 저항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 그저 순한 아이처럼 무기력하게 용대의 바짓가랑이에 토를 했다. 용대는 눈이 뒤집어져 "이게 정말?" 하고 한 손을 번쩍 들었다. 그러고는 그대로 주저앉아 아이처럼 꺼억꺼억 울기 시작했다. ... 자길 속인 여자. 이용한 여자. 끝까지 순진한 척하는 여자. 이 나쁜 여자를, 살리고 싶다, 생각하면서. - 163P ~ 164P 그가 고른 첫번째 테이프에서 다음과 같은 말이 흘러 나왔다."런스 니 헌 까오씽(认识你很高兴)."용대는 무심하게 따라 했다."런스 니 헌 까오씽." 이어, 명화가 한국말로 말했다."당신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용대도 그말을 따라 했다."당신을 알게 되어 기쁩니다." - 165P~166P 누군가에게는 천하의 나쁜 놈,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 도서/소설 2018. 3. 26. 비행운 : Day 3. 물속 골리앗 밖에 나오니 물속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추운 느낌이었다. 어쩌면 조금 있다 체조를 해야 될지도 몰랐다. 나는 다시 기다려야 했다.비에 젖어 축축해진 속눈썹을 깜빡이며 달무리 진 밤하늘을 오랫동안 바라봤다. 그러곤 파랗게 질린 입술을 덜덜 떨며,조그맣게 중얼댔다. "누군가 올 거야." 칼바람이 불자 골리앗크레인이 휘청휘청 흔들렸다.- 126P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 재개발 지역, 주인공 가족 홀로 살고 있다길래처음에는 전 작인 '벌레들'과 연결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중반부를 지나 결말을 향해갈수록, 현실과 점점 멀어져갔다. 아니 영락없는 현실의 모습일지도. 사람들은 지금의 고통이 제일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났을 때, 그 때가 더 .. 도서/소설 2018. 3. 25. [ 이토록 쉬운 통계&R 100일 프로젝트 ] Day 4. 5% 날줄과 씨줄 데이터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먼저 변수가 고정되면 관측치들이 줄을 맞춰 들어옵니다.마치 날줄과 씨줄이 엮이며 옷감을 짜듯이 말이죠. 사람들은 각자 수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그러나, 각자 다른 특징을 비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비교할 기준이 제대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각기 다른 관점으로 설명한다면, 한 관점으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수가 없다!비교를 할 수 없으면 차이를 확인할 수 없다. 차이를 확인할 수 없으면 데이터 분석은 의미가 없다.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정리한 표가 있다. 이 데이터는 관심 대상 5명에 대한 이름, 성별, 몸무게라는 3가지 관심 특징을 가지고 있다.이 5명은 비교할 수 있다! 누가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지, 누가 남자고 여자지 바로 알 수 있다. 데이터의 구성 이 중 몸무게.. R/R 프로젝트 2018. 3. 23. [ 이토록 쉬운 통계&R 100일 프로젝트 ] Day 3. 1% 줌아웃 데이터 속에 정보가 있다고 무작정 파고들어서는 안 됩니다.나무를 보기 전 숲을 보는게 먼저죠. 데이터는 희망경험과 직감으로는 답을 찾기 힘든 시대에서 데이터는 희망이다. 그러나 만만해 보이는 데이터도 생각보다 복잡하고 쉽게 정보를 내놓지 않는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데이터 분석 방법이 필요하다. 숲과 나무, 요약데이터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만들어진 큰 숲과 같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먼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숲 전체를 살펴봐야 한다.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살펴보는 것은 나중 일이다. 누군가에게 이 숲을 설명해야 한다면, '넓다', '초록빛이다'와 같이 눈에 보이는 특징을 말한다. 데이터도 마찬가지이다. 크고 복잡한 데이터도 멀리서 바라보면 몇 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말.. R/R 프로젝트 2018. 3. 23. 비행운 : Day 2. 벌레들 "살려주세요." 멀리 가림막 너머로 자동차 소음이 들려왔다. 그건 마치 누군가 일부러 퍼뜨린 질 나쁜 소문처럼 A구역을 한 바퀴 휘감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났다. 단지 장막 한 장이 드리워졌을 뿐인데, 그 소리가 너무 아득하게 느껴져 울음이 날 것 같았다. 아랫도리에서 칼로 에는 듯한 고통이 전해졌다. 나는 힘주어 콘크리트 조각을 쥐었다. 멀리 보이는 장미빌라는, 모텔과 교회는, 아파트는 여전히 평화로워 보였고, 나는 이 출산이 성공적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 80P ~ 81P 을 읽는 내내 주인공이 너무 안타까웠다. 모든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려가고, 주인공 혼자 바득바득 희망을 가지고 용을 쓴다. 첫 아파트를 가진 주인공 부부.아파트 어디선가 폭력의 소리가 들리고 집안의 상태는 엉망이었다.. 도서/소설 2018. 3. 23. 비행운 : Day 1. 너의 여름은 어떠니 살면서 내가 가장 세게 잡은 누군가의 팔뚝이 ······ 갑자기 목울대로 확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 곧이어 내가 살아 있어, 혹은 사는 동안, 누군가가 많이 아팠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는 곳에서, 내가 아는, 혹은 모르는 누군가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팠을 거라는 느낌이. 그렇게 쉬운 생각을 그동안 왜 한 번도 하지 못한 건지 당혹스러웠다. 별안간 뺨 위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렸다. ... '많이 아팠을 텐데······' 하고. 천장 위 형광등은 여전히 꺼질 듯 말 듯 불안하게 흔들렸다.- 44P 나. 대학교 선배. 어렸을 적 그 아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처. 주인공은 철학과를 졸업한 30살 무렵의 여성이다. 친구의 장례식에 갈 준비하던 도중, 대학 시절 동경하고 좋아했었던, 과 선.. 도서/소설 2018. 3. 20. 이전 1 ··· 40 41 42 43 44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