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를 논리정연하게 다루며,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당시에 하나의 배경이 있었고 그로 인해 원인과 결과가 도래했고, 다시 그 다음 시대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반복으로, 일관성있게 서술한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600여 페이지로 책이 많이 두껍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줄줄 따라갈 수 있다.
이 책에 의하면, 현대와 미래를 선도하는 열차에 탑승하려면, 생명과학과 컴퓨터 알고리즘에 시간을 쏟으라고 말한다.
내가 이 주장에 동의하는 근거는, 위 분야에 관한 이론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그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에 각종 교육기관에서 앞 다투어 다루려고 한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어느 누가 '빅데이터', 신체의 신경망을 본따 개발한 '딥러닝' 을 학자가 아닌 일반인이 다루려고 시도했겠는가.
불씨가 커졌다는 뜻은, 이게 곧 멀지 않은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거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과거가 있기에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500년 간의 역사 탐구나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산 지는 독서 토론용으로 오래 됐다.
책 중간 19세기에서 20세기까지, 인본주의를 설명하는 100 페이지 부분을 제외하고 읽었었다.
내 서재에, '아직 읽지 않은 코너'에 잠들었던 책을 꺼내 읽지 못했던 부분을 읽었다. 그 때 당시에는 엄청 지루해서 더 이상 읽지 못하고, 현대부분으로 건너 뛰어서 읽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읽으니깐 새롭게 느껴졌고 지루할 틈 없이 100 페이지 분량을 순식간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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