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인상 깊은 구절
"이것은 조물주에게 버림받은 신생의 우주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이것을 지배해도 될 것이다."그리하여 이 세상 어딘가에 쥐들이 인간의 신이 되어 버린 우주 하나가 존재하기 시작했다.- 204 페이지
리뷰
아버지가 아들에게 장난감을 선물해 준다. 그 장난감은 바로 미니 우주다. 아버지와 아들은 사용 설명서에 따라 우주를 만든다. 그러나 아들은 어려운 장난감에 금방 질리고 만다. 아버지는 오기로 우주를 만들지만, 아들의 실망과 뭔가 잘 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한다.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쥐들이 가져가, 쥐가 신인 우주가 탄생했다. 어쩌면 우리도 초월한 누군가의 장난감 우주에 살고 있는건 아닐까. 매우 신선한 소재였다.
'도서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 13. 허깨비의 세계 (0) | 2018.05.02 |
---|---|
나무 : 12. 달착지근한 전체주의 (0) | 2018.05.02 |
나무 : 10. 완전한 은둔자 (0) | 2018.05.01 |
나무 : 9. 수의 신비 (0) | 2018.04.24 |
나무 : 8. 가능성의 나무 (0) | 2018.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