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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개발자 추천 도서] 육각형 개발자 - 시니어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10가지 핵심 역량, 리뷰

Chipmunks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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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개발자 도서 사진, 책 뒷면의 얼룩은 책으로 방에 들어온 벌레를 디버깅한 흔적입니다..

 

안녕하세요.

백엔드 개발자로 2년 일하고 미뤄둔 학교 졸업을 위해 잠시 쉬고 있는 다람쥐입니다.

신입 개발자, 주니어 개발자 추천 도서로 굉장히 추천하고픈 도서가 있습니다.

바로 최범균 저자님의 육각형 개발자, 한빛미디어 (2023) 도서입니다.

지난 7월 22일에 출간한 따끈따끈한 도서인데요.

저는 육각형 개발자, 라는 이름도 끌렸지만 최범균 저자님이라 더 읽고 싶었어요.

도메인 주도 개발(DDD, Domain Driven Development)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도서로 유명하셔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저같은 주니어 개발자, 신입 개발자에게 하고프실까, 무척 궁금했어요.

 

책을 다 읽은 소감으로는, 정말 하고픈 말이 많으셨구나, 라고 느꼈어요. 🤣

단순 커피챗으로는 온전히 모두 말하기 힘든, 또 말로 하기에 너무 많은, 그런 경험들을 많이 공유해주었어요.

육각형 개발자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개발자라는 직업에 생각하게 되었고

신입 사원, 신입 개발자, 주니어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기간일 때

어떻게 하는 게 베스트 프랙티스인지 낱낱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실무를 경험하지 않는 학생들이랑 프로젝트를 했었는데요.

학생들도 저랑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부족한 걸 깨달았다고 말하더군요.

개발적인 역량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글 쓰기에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더라고요.

저도 실무를 하면서 깨부를 많이 당했던 터라, 저 또한 같이 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한 명 한 명에게 해주는 게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육각형 개발자 책을 절실히 추천하고 싶었어요. 🤣

 

책을 읽는 내내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연차가 오래되고 사내의 숨은 재야의 고수(?)분이랑 대화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프로그래머, 개발자라는 직업이 기피하는 3D 직업으로 치부될 때 부터 묵묵히 커리어를 쌓은 분의 경험 앞에서 경건해진달까요,

저도 모르게 존경스런 마음으로 도서를 읽게 되더라고요. 😁

또 흥미진진해서 손에서 놓지 않고 더 읽고 싶었어요.

신입 개발자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직면하게 되는 그런 상황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공감도 많이 되었고 나름의 정답까지 고민을 많이 해보게 되네요.

그런 과정에서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라는 걸 느끼며 은근히 위로도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

 

도서에서 좋았던 점은 읽기 편했어요.

문장을 쉽게 읽을 수 있고 주제별로 적절한 흐름의 분량이었어요.

한 번 읽을 때 마다 30분, 1시간씩 한 챕터씩 읽기에 알맞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읽기 쉽게 잘 쓰실까? 생각했을 때 쯤에

10장 정리하고 공유하기에서 글 쓰는 비법을 소개해주십니다.

육각형 개발자의 책도 그 비법대로 썼기에,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명 깊었고 소름(?)이 돋았어요.

글쓰기가 고민인 분들도 충분히 쉽게 따라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도서에서 아쉬웠던 점은 코드를 설명하는 파트가 백엔드 개발, 그 중에서 자바 스프링 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어요.

자바를 잘 모르거나 프론트 엔드 개발을 하는 분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도 있어 보여요.

다만, 메소드를 분리하거나 변수의 위치를 사용하는 곳과 가깝게 두는 등의 원칙들이라

기술적으로 자바 스프링을 몰라도 개발자분들이라면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예요.

큰 맥락은 소프트웨어 공학적인 내용으로 이어집니다.

 

개발자가 직업이시거나, 개발자를 직업으로 생각하시는 분, 주니어 개발자, 시니어 개발자 모두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특히 학생이거나 주니어 개발자인 분들에게 추천드리는데요.

학생, 주니어 개발자분들에겐 개발자라는 직업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알 수 있습니다.

코드의 베스트 프랙티스 뿐 아니라 개발자 커리어의 베스트 프랙티스도 알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해요!

꼭 저연차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고연차 개발자분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만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이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긴 리뷰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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