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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스프링 부트 : 자바와 코틀린으로 만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Chipmunks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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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부트를 최근에 학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레 스프링 부트 책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최근에 5월 8일에 출간된 Spring Boot Up & Running :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스프링부트 책을 보게 될 기회가 생겼습니다.

목차를 보면 JPA, Template Engine, Reactive Programming, WebSocket, NoSQL, Spring Security, Redis Template 등을 배울 수 있더라고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흐름이 빠른 편이에요.

이론을 설명한 뒤 바로 예제 소스 코드로 넘어가 결과까지 확인시켜 줍니다.

각 장 별로 주제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습하고 공부하기가 편했고 어느 장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기어에 잘 났습니다.

다른 기술 서적에 비해 총 페이지가 380 페이지 정도로 얇은 편이라 진도 나가기에도 수월했네요. ☺️

마지막엔 클라우드 네이티브 쪽인 컨테이너로 배포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요.

도커를 활용하여 컨테이너 이미지로 빌드하여 관리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총평을 하자면, 스프링 부트를 입문하려는 분들께 가볍게 볼 만 한 책입니다.

책이 가볍고 다양한 주제를 얕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고 싶은 분들이나, 최신 스프링 부트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려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다만, 딥한 기술을 기대하신 분들은 해당 주제만을 다루고 있는 다른 기술 서적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부제에 자바와 코틀린으로 만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이라고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해당 내용이 빈약하다고 느꼈어요.

물론 코틀린 언어도 잠깐 소개하지만, 자바 언어와 같은 비중으로 코틀린 코드로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을 다루고 있지 않아서 의아했던 부분입니다. 대부분 자바 언어로 책에 예제 코드가 이루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도 내용이 빈약하다고 느꼈어요. 관련 내용이 도커로 이미지 빌드하는 것 밖에 없고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 내용은 거의 없는 정도입니다. 쿠버네티스나 AWS, GCP 환경에서의 배포까지 궁금하신 분들에겐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인 책의 비중이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에 치중이 되어 있어서, 부제와 살짝 다른 결이라 누군가에겐 당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중간에 Redis, WebSocket 으로 실습한 이후에는 리액티브에 치중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각 장 별로 주제가 분리되어 있긴 하지만, 마지막 장에 리액티브 심화 장이 있는 걸로 봐서는 리액티브에 신경을 썼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알맞은 부제로는 '다양한 최신 기술을 쓴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 구축' 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을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하려고픈 분이나, 다양한 스프링 부트 기술을 빠르게 알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각 장 별로 내용이 분리되어 있어 앞에서 차례대로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긴 리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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