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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reak2018: Hello Kaggler! 행사 참여 후기

Chipmunks 2018.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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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람쥐! 오늘은 데이터 과학자 행사 후기를 작성해봤습니다.

바로 DataBreak2018의 Hello Kaggler! 행사를 지난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학기에 머신러닝과 캐글을 스터디하는 데이터 분석 동아리를 하게 됐습니다!

동아리원 한 분이 행사에 같이 갈 사람을 모집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데이터 분석이랑 관련된 행사들을 가본 적이 없어서 바로 티켓을 결제했습니다.



그 주에 많은 피로가 쌓여서 아침에 과연 잘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

다시는 듣지 못할 발표들을 듣기 위해 억지로 몸을 이끌었습니다.


장소는 마이크로포스트 광화문오피스 였습니다. 광화문에 갈 때마다 꼭 가보고 싶었던 빌딩이라 더욱 기대가 됐었네요. ㅎㅎ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우측에 이번 행사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행사 스태프 분들이 분주히 등록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한 쪽 벽에는 다과와 스티커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마음껏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복도로 들어서, 룸에 들어가면 첫 발표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맨 앞 자리에 앉아, 오프닝 세션과 조동환님의 기업 현장에서의 데이터 과학, Mastering Machine Learning with Competitions 세션들을 들었습니다.


조동환님의 세션에선 기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었지만, 그 산업의 분위기나 환경들을 느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캐글 상위 랭커이신 이정윤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캐글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샤워(?)를 안하는 한이 있어도 꼭 시간을 쪼개 캐글을 하라는 것이다. 캐글 커뮤니티로 글로벌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점심으로는 샌드위치와 김밥 한 줄이었는데, 적당히 배부르고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좌석이 부족해서 바닥에 앉아, 광화문의 경치를 바라보며 먹었습니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 다음으로 '대한민국 인맥지도'와 'QA에 사용되는 Knowledge Embedding 응용 및 활용 방안',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획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이터 시각화', '캐글을 위한 캐글' 세션들을 들었습니다!



저는 재밌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라, '대한민국 인맥지도' 세션이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면, 더 재밌는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파이썬 라이브러리와 API를 사용해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로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인 d3js 로 어떻게 데이터들을 웹 상에서 표현할 수 있는지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따로 서버 없이, 깃헙 페이지스로 서버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소스 코드를 봤는데, 정말 노력의 흔적이 많이 보여서 인상 깊은 세션이었습니다! 열정이 대단하신 것을 느꼈네요. 가족 관계를 모두 꿰뚫으실 것 같습니다 😃



두 번째는 QA 세션이었습니다. QA란, Question Answering 의 줄임말입니다. 즉, 질문을 받으면 적절한 대답을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지식 임베딩이 무엇이고, 어떻게 응용하는지 발표해주셨습니다.



세 번째는 리테일 산업에서의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가설과 그를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신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데이터 분석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네 번째는 국민 모바일 게임에서 데이터 분석을 했던 경험들을 들려주는 세션이었습니다. 기획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기업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강조하셨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 어떻게 데이터 분석 업무가 진행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게임 관련해서 그런지 끝까지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다섯 번째 세션은 정권우님의 캐글을 위한 캐글이었습니다! 학교 동아리에서 보는 교재가 정권우 님의 캐글 책이라서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아무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열심히 삽질하고 캐글 메달까지 획득한 스토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노하우와 조언들을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왠지 입문할 때의 정권우님의 모습과 현재 제 모습이 비슷해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자리가 없어 뒤에서 일어서서 들었지만, 말씀하신 조언들을 모두 적었습니다. 저도 앞으로 캐글에서 좋은 경험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캐글의 중요성과 산업에서 고군분투하는 데이터 과학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아마 오늘 듣지 못했다면, 이런 동기부여와 간접 체험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음 2019년에도 행사를 연다하니 그 때도 되도록 참가 해야겠네요! 발표 잘 들었고, 동기부여가 많이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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