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삶

< 조지 오웰 >

George Orwell ( 1903 ~ 1950 )

Who controls the past contorls the future. Who controls the present controls the past.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uhr Blair)이다. 필명으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을 사용했다. 남성의 이름으로 흔한 '조지'와 영국의 이스트 앵글리아 지방의 '오웰' 강을 합친 이름이다.

1. 초기

1903년 인도 벵골에서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와 누이를 따라 영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예비학교 시절의 우수한 성적으로 왕립 장학생으로 이튼 사립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그는 갈수록 학업을 등한시했다.

< 영국의 Eton College >

당시 이튼 스쿨의 교육 목적은 식민지 관료, 군인, 제국주의자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제국주의의 모순과 한계를 절감했다. 이후 그는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핵심 인물이 된다.

이튼 스쿨 이후 인도 제국 경찰 시험에 합격해 미얀마에 부임했다. 이 시기의 제국경찰은 안정된 직업이었다. 그러나 식민 체제와 제국주의의 혐오감을 느낀 그는 5년 뒤에 사표를 내게 된다. 1934년 <버마 시절>을 집필해 이 시기를 비판하게 된다.

< 버마시절, 조지 오웰 >

2. 홈리스 생활

사표를 낸 뒤, 그는 이모가 사는 파리로 이주했다. 그는 글로 먹고 살 생각이었다. 그러나 하루의 대부분을 접시닦이로 일했다. 되려 병만 얻고 돌아오게 된다. 런던으로 돌아온 후, <버마 시절>을 집필하고 가정 교사 일도 잠시 했다. 그리고 홈리스(Homeless, 집이 없는), 즉 노숙 생활도 하기도, 한 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다.

이 시절을 경험으로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책을 집필했다. 이는 세상에 조지 오웰을 알린 첫 책이었다. 그가 노숙 생활을 하며 관찰한 부랑자, 일용직 노동자, 불량배 등 하층민들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당시 영국 하층민의 생활면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오웰 >

3. 스페인 내전 참가, 그리고 <카탈로니아 찬가>

1936년 겨울, 조지 오웰은 스페인 내전에서 인민정부를 지지했다. 의용군으로 참전해 카탈루냐 지방으로 갔다. 그 곳에서 평등을 경험했다. 그러나 추위와 굶주림으로 많은 병사들이 죽어갔다. 가장 무서운 적은 이와 쥐였다고 한다.

전쟁 중에 그는 부상에도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그가 소속되어 있는 통일노동자당이 스페인 공산당으로부터 트로츠키파로 의심을 받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와 <카탈로니아 찬가>를 집필했다. 이 시기의 경험으로 그는 스탈린주의를 혐오하기 시작했다.

< 카탈로니아 찬가, 조지오웰 >

4. 2차 세계대전, 그리고 <동물 농장>

1939년,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됐다. 조지 오웰은 1941년 BBC에서 대인도 선전방송과 라디오를 담당했다. 그러나 제국주의적 태도와 검열 등에 불만을 품어 그만뒀다. 1943년부터 트리뷴에서 문예 편집자로 일했다. 1945년 스탈린 체제 소련을 풍자한 <동물농장>이 탄생했다.

당시 영국과 소련의 동맹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로 대중들에게 출판이 어려웠다. 반공적인 내용으로 미국에서 읽어지기 시작했다.

< 동물농장, 조지오웰 >

5. <1984>, 죽음

<동물농장> 이후 스코틀랜드 주라 섬으로 이주한 조지 오웰은 결핵에 걸린다. 그 와중 <1984>를 집필하여 1949년 11월에 출간하게 된다.  그로부터 2개월 뒤인 1950년 1월에 폐결핵으로 숨을 거두게 된다.

< 1984, 조지 오웰 >

<1984> 역시 소련식 스탈린주의를 풍자한 소설이다. <1984>에서 개인의 모든 정신과 삶을 통제하는 '빅 브라더'라는 등장인물은 대명사로까지 정착된다.

< BIG BROTHER IS WATCHING YOU, 1984에서의 유명한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