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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깊은 구절
"지팡이라니?"
"양로원에서 준 지팡이 말이에요."
"그건 지팡이가 아니라, 브뤼슬리앙드야.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지. 내가 잠을 자다가 받은 거야."
"이제 명백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셔야 해요.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가실 수는 없어요. 제3차 세계 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어요. 세상이 어둠에 잠기지도 않았고요."
- 240 ~ 241 페이지
리뷰
세상이 멸망했다고 생각하는 한 노인의 이야기다.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진 세계. 그는 그 어둠에 익숙해져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세상은 멸망하지 않았고, 그가 착각학 괴물은 단순히 떠돌이 개와 새다. 괴인은 노인을 도와주려는 행인이었다.
아마 그는 오히려 현실을 극복하고 사려는 것보다 현실을 부정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진실을 외면하면 현실에서 도피하는 행위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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