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 (개정 3판), 고돈호 지음, 한빛미디어, 2022

최신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개발하는지 궁금했어요.

다른 이것 시리즈 중에서 이것이 자바다 라는 책을 재밌게 읽었고 추천도 많이 했어서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 책도 굉장히 신뢰가 가고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iOS 앱 개발도 해봤기에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책만으로도 다양한 앱을 출시해볼 수 있다고 느낄 정도로 내용이 풍부했어요. 안드로이드 입문부터 중급까지 두고 두고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가장 최근 iOS를 2년 가까이 했지만 안드로이드는 약 10년전 젤리빈때 개발해 본 게 끝이었네요.

그 당시 Java 8 환경에 이클립스 환경 아래에서 LinearLayout, RelativeLayout 으로 화면 만들고, Glide 등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나인패치란 것도 이미지 리소스 위에 나인패치 툴로 직접 도트 찍어서 프로젝트를 했었어요.

왠지 모르겠지만 버벅거리고 화면 디자인도 힘들었고 네트워크 호출도 오락가락했던 경험이 강렬해서 그 뒤에는 안드로이드엔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고요. 😁😁 무려 당시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도 버그도 많고 자주 튕겨서 쓸 게 못된다는 인식이 만연했었죠..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죠.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 도서를 보고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환경도 방식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느꼈어요. 더이상 LinearLayout, RelativeLayout 으로 고생할 필요도 없고 다른 컴포넌트도 깔끔하게 동작하고

버벅거리지도 않더라고요. 코틀린이란 언어로 예전과 다르게 빠르게 개발할 수 있고 코루틴 기능과 같이 최신 트렌드에 맞는 개발 방식도 바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이것이 안드로이드다를 보고 독자들이 다양한 앱 개발을 출시할 수 있도록 많은 레시피를 제공해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책이 800~900 페이지 정도로 두껍지만 설명하는 그림이 많아 한 번 읽을 때 마다 100~200 페이지는 그냥 넘기더라고요. 뭔가 페이지를 많이 나가다 보니 공부를 하고있다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크크.

안드로이드 기본 위젯부터 레이아웃, 권한, 로컬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연동과 ORM, 카메라와 갤러리, 스레드와 코루틴, 서비스와 콘텐트 리졸버, 맵과 네트워킹, 파이어베이스 연동, 앱 출시 방법까지 너무 알찼습니다.

 

안드로이드를 배우려는 예비 안드로이드 개발자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책 하나만으로 기본기도 익히고, 포트폴리오도 많이 만들 수 있고, 안드로이드 개발 면접 준비까지 확실하게 되니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개정판도 매년 나오니 트렌드도 부지런하게 따라갈 수도 있겠네요. 다른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책에 비해 설명도 많이 친절하고 양도 많기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라면 서재에 하나씩은 꽂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세 번째 사진을 보면 중간 중간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것들을 저자님이 귀신같이 알고 바로 알려줍니다.

개발 서적을 읽을 때 마다 TMI로 지나가는 말 중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문구가 꼭 있기 마련인데요.

그럴 때마다 구글에 물어보거나 해서 따로 정리를 했었는데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도서는 먼저 요악해서 알려주는 점이 세심하고 독자 생각을 정말 많이 했구나를 느꼈습니다. 마치 과외받는 느낌이 들었네요.

유투브에도 저자님의 강의가 있으니 책만 읽기 지루한 사람들을 위해서도 인강처럼 매일 한 강씩 또는 두 강씩 듣기를 목표로 할 수도 있어 이것이 안드로이드를 완독하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개발을 손쉽게 접근하도록 많이 노력하였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