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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U 아카데미]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C#) 후기

Chipmunks 2019.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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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람쥐입니다.


POCU 아카데미 201905학기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C#) 코스를 성공적으로 이수했습니다.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C#) 강의를 듣게 된 배경은 지난 C++ 과목과 연관이 있습니다.


201901학기가 끝나고 COMP3200 C++ 언매니지드 강의 후기 소식을 들려줬었습니다!


그 이후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COMP1500 과목 수강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얼떨결에(?) 포큐 아카데미의 프로그래밍 입문 코스를 시작했습니다.




포큐 아카데미의 매니지드 언어 C# 온라인 강의의 총평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강의를 듣고 난 총평은, 이 강의는 금액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줍니다. ( 개인적으로 가격의 배 이상의 가치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

강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현업자가 보기엔 분명 입문이 맞고, 입문자가 보기엔 어려운(?) 정도의 난이도입니다. 즉, 입문이라는 이름에 충실하고 입문자 입장에서도 다른 강의와 달리 꽤 긴장하며 배울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프로그래밍 관련 쉬운 강의는 너무 많지만 뜬구름 잡는 강의가 대부분이고 결국 시간 낭비였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겁니다. 같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머 엔지니어에 다가가고 싶다면 포큐 아카데미 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

- Udemy 리뷰


COMP3200 C++ 강의는 대학교 3학기에 해당되는 과목이었기에 기초 부분은 정말 빠르게 넘어갔었습니다.


반면 COMP1500 C# 강의는 프로그래밍 입문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기초 부분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이런 것이 있다 정도로만 소개하고 넘어갑니다.


단, 파트 I 까지만!


물론 그 이후에도 기술적으로 깊은 부분은 짧게 언급만하고 넘어가긴 하지만,

기초 같지 않지만 사실 기초인 기초 내용들을 마구 발사합니다!


파트 II 부터 C# 에서의 여러 기능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를 경험했지만 C#을 경험하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 리뷰에 써있듯이 COMP 3200 과목과 비교하면 확실히 기초가 맞지만,

입문자 입장에서는 꽤 머리를 골치 아프게 만들 수 있는 내용들이 중간부터 많습니다.


사실 저도 중간까지 기초 내용이 많다 보니 설렁 설렁 들었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더욱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저번 게시글에서도 보셨다시피 강의 수가 상당히 많습니다.

강의 길이는 대부분 10분 안팎이지만, 중요한 강의들은 20분에서 30분까지 호흡이 좀 깁니다.


매 주 정해진 진도를 잡아 듣는 편이 완강하는 지름길입니다.


프로그래밍에 막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두 손을 잡아주며 걷도록 이끌어 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두 손을 과감하게 놓아 스스로 걸어가게 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숟가락으로 프로그래밍을 떠먹여주는 강의라고 생각했다면 중간 부분부터 큰 코 다칠겁니다!




두 번째로 포큐 아카데미의 프로그래밍 입문 (C#) 콘텐츠를 소개하겠습니다.


포큐 아카데미에 수강 신청을 하는 이유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1. 11번의 실습과 4번의 과제, 테스트 케이스 통과와 피드백

2. 슬랙 커뮤니티

3.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

4. 성적표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C#) 온라인 강의에 기반해

시험과 여러 과제들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시험과 과제는 주어진 각 주차 진도에 맞게 범위가 정해집니다.


포큐 아카데미의 실습의 기간은 1 주고, 과제의 기간은 3 주입니다.


온라인으로 과목을 이수하는 만큼 시스템 또한

슬랙과 깃으로 과제를 제출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의 친구 빌드봇으로 실습과 과제 코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채점은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지며, 5분 이내로 결과가 전달됩니다.

지정된 테스트 케이스들을 모두 통과 해야합니다!


여기서 테스트 케이스 뿐 아니라 POCU 에서 지정한 코딩 표준을 지켜야

완벽한 100% 점수를 맞을 수 있습니다.


과제 기간 내에 계속 채점을 요청할 수 있고, 가장 최근에 제출한 커밋을 바탕으로 최종 점수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등록됩니다.

단, 실습은 5분간의 쿨타임이 있고 과제는 30분간의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채점 시 주의할 점은 제출 코드가 보호 수준과 무한 루프등의 문제가 발생해 채점을 진행할 수 없다면,

결과로 0%가 뜹니다.


< 테스트 결과 크래시가 날 시, 0%의 점수를 부과 >


< 코딩 표준 위반과 실패한 테스트 목록 >


< 모든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하고 코딩 표준을 지켰을 때 100% >


슬랙 빌드봇의 파랑 링크를 누르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위키 링크를 누르면 각 테스트 케이스에 대한 설명이 쓰여져 있습니다.



코딩 표준 링크를 누른다면, 어떤 소스 코드가 코딩 표준에 위반이 됐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통과해도 코딩 표준에 어긋나는 불상사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코딩 표준을 숙지해야 합니다.


POCU 아카데미의 자동 채점의 최대 장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자세하게 어떤 이유로 통과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학원과 학교 수업에서의 과제가 내 프로그래밍 실력을 올리는 도구이기 보다는 제출 하는데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제출을 해도 코딩 표준에 맞게 잘 작성된건지,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통과하는 완벽한 구현을 했는지 전혀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학년은 갈수록 높아지는데 프로그래머로서의 알맹이는 전혀 없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하다 못해 현장에서도 깃을 이용한 코드 리뷰와 테스트를 중요시 여기는데

학교 교육이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어떻게 테스트를 해야할 지, 어떤 코드가 깔끔한지 이론만 던져주고

정작 교수님 본인이 과제를 진행할 때 일말의 피드백을 해주지 않는 모순적인 수업들만 행해지는 현실입니다.


자기 코드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와 관심(?)이 필요하다면 POCU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과제 기간에 코드를 공유하는 행위는 부정 행위이나,

해당 과제가 끝나고 슬랙 방에 코드 평가를 위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코드 리뷰가 활발한 슬랙 쓰레드 >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며, 내 코드와 비교할 수 있고

조교님과 강사님의 시각으로 충분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과제 난이도입니다.


실습이 더 쉽고 과제는 더 어렵냐, 라는 질문은 쉽게 답을 할 수 없습니다.

둘의 차이는 양에 있는거지 질에 해당하는 난이도와는 무관합니다.

실습이 더 어려울 수도, 과제가 오히려 더 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에서도 개인적으로 실습이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도 있고

과제가 생각보다 쉽게 느껴졌던 것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로 과제가 요구사항이 많아 까다롭습니다.


실습과 과제는 요구사항이 주어집니다.


COMP3200 언매지드 프로그래밍에서는 요구사항이 갈수록 추상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줄글을 잘 읽는 것이 테스트 케이스 통과를 위한 해답일 때가 많았었는데요.


COMP1500 프로그래밍 입문 과정도 마찬가지로 추상적으로 변하지만, 입문 강의인 만큼 까다로운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할 수 있게 약간의 직접적인 힌트를 제공해줍니다.


슬랙을 활용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다른 수강생분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 물론 코드 공유는 부정 행위입니다. )

내가 겪은 문제는 다른 사람들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이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POCU 아카데미는 실제 대학 수업처럼 시험이 치뤄집니다.

8주차와 16주차에 중간 고사와 기말 고사를 봅니다.


온라인 시험이다 보니 웹캠이 있어야 하며, 요구하는 환경을 셋팅해야 합니다.

브라우저는 크롬 브라우저를 써야한다든지, 시험 직전에 웹캠으로 360도 회전해 방의 모습을 촬영한다든지, 신분증을 촬영한다든지, 방에 혼자만 있어야 한다든지 등등의 셋팅이 필요합니다.


시험은 각 주차 진도의 핵심 개념들을 녹여낸 코드를 설명 해야하거나 요구 조건에 맞게 코드를 작성하는 형식입니다.

강의들을 열심히 필기하고 강의에 나오는 코드까지 실습을 해보았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실습과 과제는 누구나 다 열심히 하니깐 제외 )


시험 기간에 조그마한 연습 문제(실제 시험의 축소판)를 제공해주는데,

문제 유형을 익힐 수 있고 어느 포인트를 주로 다루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 시험에서는 새로운 유형들이 마구 쏟아집니다.


과제 점수와 시험 점수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등수 백분위와 함께 기록됩니다.



모래시계 아이콘은 부정 행위 검사 전을 의미하고,

초록색 체크 아이콘은 부정 행위 검사 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등수 백분위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성적표입니다.



이번 과목에서 'Perfect in A Flash' 와 제출 한 번에 100%로 통과하는 '1 Shot 1 Kill' 배지, 'Perfectionist' 배지를 받았습니다.

과정이 마감되면, '진행 중' 글자가 백분위로 변합니다.



POCU 아카데미의 프로그래밍 코스 이수 기준이 85% 입니다.


실습 11번 - 25%

과제 4번 - 25%

중간 고사 - 25%

기말 고사 - 25%


실습과 과제는 50%는 기본으로 깔고 시험은 7할 이상을 맞춰야 85% 이상으로 수료가 됩니다.


실습과 과제를 모두 100%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고

각 시험에서 7할 이상의 문제를 맞춰야 하는 것도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를 진지하게 바란다면,


이런 저런 교육을 들어도 실력에 대한 부족함과 갈증을 느낀다면,


험난하지만 값진 POCU 아카데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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