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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시크릿히틀러 리뷰

Chipmunks 201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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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류 블러핑 보드게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보드게임이다.

보드게임긱 파티게임 랭킹에서 9월 29일 기준 15위를 달린다.

인원은 5 ~ 10명이다. 8인과 10인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은 약 45분 정도로 기록되어 있다. 경우에 따라서 30분에서 1시간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의 독일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들은 두 개의 당으로 나누어 속하게 된다. 자유당원과 파시스트로 나뉘어 본인의 팀이 승리하는게 목표이다. 이 때 파시스트에는 히틀러가 포함되어 있다.


파시스트 끼리는 히트러를 포함해서 정체를 알고 시작한다. 그러나 히틀러는 누가 파시스트인지 모른 채로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정책을 발효시키게 된다. 5개의 자유진영 정책과 6개의 파시즘 정책이 있다.

각 진영의 정책들이 채워지면 그 당원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자유당원과 파시스트, 히틀러가 적힌 10장의 역할 카드가 있다. 그리고 자유당원과 파시스트를 나타내는 소속 세력 카드 10장이 있다. 투표 카드도 10쌍이 있다. 투표 카드는 YES를 뜻하는 JA(야), NO를 뜻하는 NEIN(나인)이 있다.

정책카드는 총 17장으로 6장의 자유주의 정책 카드와 11장의 파시즘 정책 카드가 들어있다. 상대적으로 파시즘 정책 카드가 많고 자유주의 정책 카드가 적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즉 6장의 자유주의 정책 중 5장을 발효시켜야 자유당의 승리로 끝난다.


시계 방향으로 대통령 명찰을 전달한다. 그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 대통령 후보는 수상 명찰을 전달하여 수상을 임명할 수 있다. 그리고 투표로 이 내각을 진행할 지 정한다. 전 라운드의 정책을 결정한 대통령과 수상은 수상 후보가 될 수 없다. 남은 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 전 라운드의 대통령은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만약 3번 연속으로 내각 구성이 실패하면 정책 카드 더미의 맨 위 카드를 발효시킨다.


제일 중요한 점은 파시즘 정책이 3개 이상 발효될 시 수상이 히틀러인지 물어본다. 만약 히틀러라면 파시스트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내각이 구성되면 대통령이 먼저 의회를 진행한다. 정책 카드 더미 맨 위에서 세 장의 카드를 가져와 본인만 확인한다. 그 카드 중 한 장을 버린 다음, 남은 두 장을 수상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수상 또한 한 장의 카드를 버리고, 남은 카드를 발효시킨다. 만약 3장의 카드를 집으려는데, 남은 카드가 3장이 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버린 카드 더미와 합쳐 섞는다. 의회 과정에는 아무도 말을 해선 안되며 표정이나 몸짓 또한 금지된다. 의회 단계가 끝나면 이제 마음껏 블러핑을 시작할 수 있다.


파시즘 정책이 발효되면 각 칸마다 대통령이 새로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이 행동들은 롤북 또는 위키를 참고하길 바란다!


한 번 시작하면 시간이 금방 가는 게임이다! 각 역할 모두 새로운 힘을 얻어 권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추리도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게임이다! 한 네 판 정도 게임을 해봤는데 모두 파시스트 역할이었다. 전부 승리했다! 히틀러로서 지목되어 이긴 판도 있고 파시스트 정책 카드를 모두 발효시켜 이긴 판도 있었다.


일반 마피아 게임과는 달리 다수인 자유당원도 플레이어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드는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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