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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것이 자바다

Chipmunks 2018.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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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처음 자바를 접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자바 입문서들을 접했다.


대부분 입문 책들이 내용 구성이 비슷하다. "Hello World"부터 변수, 상수, 연산자, 객체지향, 멀티쓰레드, GUI, 데이타베이스, 네트워크 통신까지. 저자님이 카페를 직접 운영하시기도 한다.


이것이 자바다 역시 비슷하다. "Hello World"부터 변수, 상수, 연산자, 객체지향, 멀티쓰레드까지 풍부한 시각 자료와 매끄러운 설명으로 입문서로써 더 할 나위 없다.


입문서임에도 나의 구미를 당긴 것은 바로 뒷 구성이다.


여느 입문 책은 GUI를 Swing 패키지로 실습한다. '이것이 자바다'는 구식 Swing 대신 최신 GUI 기술인 JavaFX 를 소개한다. JavaFX 전체를 가르치기엔 분량이 짧지만, 새로운 GUI 트렌드를 익힐 수 있다. 이는 C#의 WPF, Android 와 비슷하다.


그 다음으로 Java 최신 버전에 추가된 기능들을 소개한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제네릭, 람다식, 컬렉션 프레임워크, 스트림과 병렬 처리, NIO  통신 장이 그 예다. 다른 입문서에서는 다루지 않는 주제다. 적당하게 깊이 있는 주제라 초보자 분들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저자님이 직접 카페를 운영해 질문을 받아주신다. 진도 인증으로 등급제를 실시해 동기를 부여해준다. 타 입문서에 있는 데이타베이스 자료도 카페에 무료로 올리셨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손수 개발 대회를 개최하신다는 점이다.


'이것이 자바다'에 있는 내용 만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경진 대회다. 참가팀들은 모두 대회 기간에 프로젝트 진행 상황들을 카페에 업로드 한다. 학습에 정말 도움이 되고 동기 부여도 확실하게 해준다. 심사를 거쳐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수여해 준다. 수상작과 발표를 카페에서 볼 수 있다. 그 발표를 보는 것 만으로도 확실히 보는 이로 하여금 영감을 불여다 준다.


내가 느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컨텐츠가 매우 독창적이고 풍부하다. 초보자들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인프라가 정교하게 구축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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