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방탈출 후기

[부산 방탈출] 부산 2박 3일 🔥37연방🔥 도전 후기

Chipmunks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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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람쥐입니다!

지난 주말에 부산 2박 3일로 단체 대관과 중간중간 매장 입졸로 37 연방에 도전했습니다. 🔥🔥

잠도 하루에 3~4시간 잘까 했네요. 정말 시험기간처럼 정신력 싸움이었네요. 🤣

크레페 같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으면 좋았을텐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밖에 있기가 곤란했네요. 😅

 

저희는 서면에서 상상마당 스테이 숙소를 2박 3일로 잡고 이동했어요!

기숙사 느낌인데다 엄청 깔끔하고 셰어 호실로 일행과 같이 2 침대로 잘 수 있어서 비용적으로도 저렴했어요.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었는데 정말 깨끗하고 쾌적했습니다..!

 

1. 브레이크아웃 해운대점 ( PM 11 ~ AM 05 )

첫 매장은 브레이크아웃 해운대점입니다. 단체 대관으로 오후 11시부터 시작했습니다!

테마는 6개 테마가 있었는데요..! 테마는 분명 50분 테마들이라 빨리 끝나는데

이런저런 이슈로 대기가 길어서 거의 4시~5시 사이까지 밀렸어요.

다음 날에 또 10시부터 일정이 있다 보니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ㅠ.ㅠ

 

브레이크아웃은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시간 5분 + 시간 5분 + 랜턴으로 시간 뻥튀기(?)를 했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브레이크아웃 홍대점과 겹치는 테마는 안했습니다!

 

1.1 #1. 폴아옷 프로젝트 (44m 09s L, NH, 800+ 800+ 500+)

첫 테마로 무척 무난헀던 테마였습니다!

뭔가 브아웃 매장의 특성을 익힐라 하면은 테마가 끝나버려서(?) 아쉬웠어요.

크게 기억나는 건 없었어요!

 

1.2. #2. 램브란트를 위하여 (22m L, NH, 800+ 800+ 500+)

두 번째 테마로 하기 굉장히 잘했던 테마였어요.

브레이크아웃 매장 특성도 파악할 수 있고 난이도도 적당해서 괜찮았어요. ㅎㅎ

브레이크아웃 테마를 굉장히 잘하는 일행분들이 계셔서 아주아주 편안했습니다.

한 문제가 이해하기 조금 까다로웠는데 차근차근 단서를 조합하니깐 가닥이 그래도 보이더라고요.

테마를 잘 이해해야 하는 문제였어서 기억이 많이 남네요 ☺️

 

1.3. #3. 우체국 살인사건 (18m L, 추리 성공, NH, 800+ 800+ 500+)

추리 테마입니다. 테마 자체는 남은 시간 30분 언저리에 끝났던 것 같은데, 추리에 정말 많은 시간을 썼네요. ㅋㅋㅋㅋ

문제가 조금 난해합니다. 눈썰미가 좋아야 했어요.... 추리 요소도 들어있다 보니 스토리 이해하랴,

난이도 높은 문제 풀랴 정신이 없었네요. 🤣

장치 문제가 오래 걸렸었는데 정확한 풀이법이 안 나네요. 되게 충격이었다는 것만 기억나요.. 정말 이거라고~?! 싶었네요. 크크크.

 

1.4. #4. 테슬라의 유산 (10m 49s L, NH, 800+ 800+ 500+)

진짜 쉽지 않은 테마였어요... 초반 셀뚝에 난해한 문제들까지... 장치 맛집이라 하면 장치 맛집 테마는 맞습니다.. 크크..

난해한 문제들에 탈출 못하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이 테마도 눈썰미가 좋아야 하고 장치감도 탁월해야 합니다..!

문제 볼 때마다 엥? 엥? 만 해서 바보가 된 줄 알았어요.

한 문제가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는데 해볼 거 다 해봐야 되더라고요. 😭😭

뭔가 잘 아는 배경 지식이 나와서 탈출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ㅎㅎㅎ

 

1.5. #5. 테라포밍 (31m L, NH, 800+ 800+ 500+)

홍대 이스케이퍼스 2호점의 테라포밍마스 테마와는 무관합니다. 🤣🤣

한 구간에서 문제 풀이와 관련 없이 시간을 굉장히 많이 썼네요..! 바보짓했다는 ㅋㅋㅋㅋ

문제들은 쉬운 편이었습니다!

엔딩이 진짜 레전드였습니다. 🤣

 

1.6. #6. 오스왈드의 지상 최대의 쇼 (34m L, NH, 800+ 800+ 500)

브레이크아웃 해운대점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은 테마였습니다!!

아ㅋㅋㅋㅋ 포스터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너무 신박한 테마였어요.

테마는 심플했는데 콘셉트가 너무 특이해서 재밌었어요.

다른 분들도 브레이크아웃 해운대점 가시면 꼭 이 테마 해보세요~

 

2. 비트포비아 서면점 ( AM 10 ~ PM 1:30 )

 

두 번째 단체 대관 매장은 비트포비아 서면점입니다.

숙소를 굉장히 가까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

아침에 꾸역꾸역 일찍 일어나서 아침으로 손칼국수까지 후루룩 먹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먹은 몇 안 되는 제대로 된 메뉴 중 하나였네요 ㅋㅋㅋㅋ

2.1. #7. 지하터널 - 2H (30m 20s L, NH, 800+ 800+ 500+)

밥도 여유롭게 먹었겠다 매장에 1등으로 일찍 들어갔어요.

첫 테마로 어려운 테마에 속한 지하터널로 시작했습니다.

어려워서 긴장을 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했던 테마였어요.

조도가 좀 어두운 것 말고는 크게 걸렸던 건 없었어요!

브레이크아웃 매장 하다가 비트포비아 같은 꽃(?)길을 하니깐 너무 신났습니다. 크크크.

 

2.2. #8. 고시원 살인사건 (40m 07s L, NH, 800+ 800+ 500+)

볼륨은 적지만 구성은 알찼던 테마였어요.

실제 풀이 순서대로 안 해도 병렬로 술술 풀리더라고요..?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역시나 턱 막혀버리고 새로운 단서가 나오자마자

슥슥슥슥 끝까지 다 풀어버렸습니다..!

 

2.3. #9. 당감동 정육점 (22m 16s L, NH, 800+ 800+ 500+)

와... 진짜 비명 적립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비명이 대기실까지 울려 퍼졌을 겁니다...

진짜 댕놀랐어요. 😭😭😭😭😭😭

서면 가시면 꼭 당감동 정육점 해보세요.....!!!!

막 완전 벌벌 벌벌 떠는 공포테마는 아니지만 나름 으스스한 테마였어요.

문제 하나가 기억에 남는데 진짜... ㅋㅋㅋㅋㅋ 의도된 건진 모르겠지만 셀뚝의 여지가 매우 매우 다분했습니다.

다행히 저희 팀은 빨리 풀었네요. ㅎㅎㅎㅎ

 

2.4. #10. 엘도라도 (22m 47s L, NH, 800+ 800+ 500+)

저에게 취약한 테마가 왔습니다... 진짜 '해줘'만 연발했네요...

지문도 생각보다 중요하고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볼드충들에게는 지옥인...ㅠㅠ

탐험 테마라 상형문자에 취약한 저에겐 너무나 가혹한 테마였습니다...

제가 맡았던 건 장치 조작법을 맡았습니다. 🤣🤣🤣

 

2.5. #11. 산장으로의 초대 (36m 30s L, NH, 800+ 800+ 500+)

어우야... 이 테마도 으스스합니다! 쫄인 저지만 그래도 할만했습니다.

스토리가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테마였어요.

문제들 대체로 평이하고 쉬운 편이었습니다!

 

2.6. #12. Bar Solvay (32m 35s L, NH, 800+ 800+ 500+)

바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테마였어요! 테마 내용이나 문제들이 기억이 나지 않네요. 😭😭

남은 시간을 봐서는 대체로 무난했던 것 같네요.

 

2.7. #13. 부활 (52m L, NH, 800+ 800+ 500+)

분 당 2000원이 날아갔던 테마였습니다.

제일 쉬운 난이도여서 다른 팀들도 10분 안으로 다 나오시더라고요!

뭔가 경쟁의식(?)이 생겨서 타임어택 하듯이 달렸네요. ㅎㅎㅎㅎ

이때 같이 했던 팀들 중에서 몇 초 차이로 제일 빨리 나왔습니다!

 

3. 덤앤더머 ( PM 1:40 ~ PM 03:30 )

 

덤앤더머는 비트포비아 서면점과 가까이 있는 매장이에요!

덤앤더머 서면점에서만 있는 고유 테마 두 개를 하려고 왔습니다.

나머지는 대학로 덤앤더머와 비슷하더라고요!

 

매장이 엄청 컸고 대기실 내부에 에어컨이 굉장히 쌨었어요..!

진짜 한겨울 바람을 맞는 느낌이었어요. 🤣

덕분에 테마 할 때는 쾌적하게 했습니다.

 

덤앤더머 끝나고는 근처 맘스터치에서 햄버거 먹었습니다!

아침에 칼국수 다음에 먹는 늦은 점심이다 보니 꿀맛이었습니다. 🤣

 

3.1. #14. 동전노래방 (34m L, NH, 800+ 800+ 500+)

노래방이라는 테마에 PTSD 가 있어가지고 당연히 공포테마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알고 보니 시놉시스부터 꾸금 19금이더라구요 🤣🤣🤣🤣

공포테마가 아님에 매우 매우 안도했습니다.

인테리어와 스토리가 충격이긴 했습니다..!

문제들 대체로 다 평이했습니다!

 

3.2. #15. X테마[학교괴담] (22m L, NH, 800+ 800+ 500+)

이 테마가 아마 45분 테마일 거예요!

공포테마고 분위기 인테리어가 압권이긴 했지만... 놀랍게도 굉장히 쉬운 테마이더라고요.

진짜 전시회에 와서 체험 전시관을 한 번 빠르게 스윽 다녀온 느낌이랄까??

뭔가 방탈출을 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진짜 폐가에 와서 한 번 쓱 들러보고 나온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가격은 저렴하고 괜찮아서 일정에 넣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4. 카타르시스 (PM 4:00 ~ 6:30 )

 

카타르시스 매장도 바로 근처에 있었어요.

생긴 지 그래도 얼마 안 된 매장이다 보니 대기실부터 쾌적했어요!

화장실이나 화장실 가는 통로까지는 깔끔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테마는 최신 테마 느낌이 나긴 났습니다.

테마가 3개밖에 없어서 덤덤이랑 같이 연방 하기 좋았어요!

 

4.1. #16. 왠지 출근하기 싫은날 (12m L, 1H, 800+ 800+ 500+)

오.. 콘셉트가 굉장히 독특한 테마였어요. 근데 뭔가 가이드가 살짝 애매~~~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뭘 하라는 거지??? 가 명확하지 않았고 두 문제 정도 헤맸었어요.

그중 한 문제는 지금도 사실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명확하지 않은 문제였어요.

이해는 했는데 결국 진짜 돌려 딸 수밖에 없는...; 이상한 문제였어요.

 

문제들이 미궁의 스멜이 많이 났습니다. 테마 흐름과는 무관한 미궁쓰한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꽤 난이도가 높았던 한 문제를 시간 압박으로 힌트 하나 쓰고 넘어갔었어요.

그래도 일행 분 중 한 분이 갈피를 잡긴 했는데, 뒷타임도 있고 진행률도 있고 해서 힌트 쓰고 바로 넘어갔습니다!

 

안 그래도 어려운데 내레이션???? 의 비중이 꽤 높아서 시간이 없더라고요. ㅠㅠㅠ

문제 수 자체는 적은 편입니다!

테마는 재밌었는데 이상한 문제들이 껴있어서 만족도는 높지 않았던 것 같네요.

 

4.2. #17. 똑똑! 계시나요? ( 36m L, NH, 800+ 800+ 500+)

아니.. 이거 분명 쉬운 테마 아니었나요? ㅋㅋㅋㅋㅋ

무난한 테마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문제방이었습니다...

문제 수가 많은 건 아닌데 맛있는데 문제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콘셉트도 특이했어서 재밌었습니다. ㅎㅎㅎㅎ

 

4.3. #18. 500x5 (22개 해결, 1,500원)

문제방 테마입니다!!! 보통 2트 잡고 하는데 저희는 뒤에 일정도 있고 해서 맛만 보자는 느낌으로 1트만 잡았습니다.

확실히 2트 잡고 문제 다 풀어보고 싶긴 하더라고요.

문제 수가 중요한 게 아니고 1트가 끝날 때 남은 금액으로 랭킹을 매기시더라고요!

잘못했다가 0원으로 끝날 수도 있기에 ㅋㅋㅋㅋㅋㅋ

나름 전략적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문풀 능력이 받쳐줘야 하더라고요.

 

다른 팀분들은 2트 잡고 남은 문제는 힌트 써서 다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음에 시간 날 때 남은 문제도 한 번 봐보고 싶네요. ㅎㅎㅎ

문제들 다 맛있었고 재밌었어요!!!!!

 

5. G9 이스케이프 (PM 8 ~ AM 1:30)

 

세 번째 단체 대관 매장입니다!!!

경성대역 쪽에 있고 근처에 더락 이스케이프, 큐방탈출, 코드 미스터리 등이 있습니다.

경성대역 쪽이 확실히 매장들이 가까이 있어서 연방 하기 좋아 보이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참고해 주세요~~

 

악명 높은 고난이도 테마가 두 개 있는 매장입니다.

진짜... 500x5 도 워밍업(?)하고 오니깐 너무 기대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만족스러웠던 성적도 얻어서 뿌듯했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에 귀여운 고먐미님도 계십니다!!!!!!

시크한 외모와 달리 목소리는 귀염 그 자체더라고요.☺️☺️☺️☺️☺️

츄르도 열심히 먹고 접대도 해주는 부지런한 고양이였습니다.

 

사람들 많이 있는 대기실 의자에 🍞 굽고 계시는 고양이님

매장 가기 전에 물회를 먹고 싶었으나... 7시 20분쯤에 들어갔는데 30분이 돼서도 메뉴가 안 나오더라고요... ㅠㅠㅠㅠ

8시 일정이라 메뉴를 매장 끝내고 먹으려고 선결제 포장으로 바꾸고 저녁 못 먹은 채로 들어갔어요.

진짜 밤에 배가 엄청 고프더라고요🤣🤣🤣

어찌어찌 좋은 성적으로 끝내서 포장 맡겨놓은 물회 뚝딱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진짜 세상에서 제일 맛있었던 물회였습니다. 😍😍😍😍

같이 쫄쫄 굶으며 고생한 일행분께 박수를 👏👏👏👏

 

5.1. #19. 레인 컴퍼니 (46m 30s L, NH, 800+ 500+ 900+)

 

처음으로 쉬운 난이도의 테마를 했습니다!

고수분들이랑 같이 해서 그런지 역시나.. 테마가 부서져버렸습니다.

크게 막히는 것 없이 무사히 마치고 나왔습니다.

테마가 으스스해서 극쫄분들은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다행히 저희 팀은 탱분들만 계셔서 다행이었습니다. 크크크크. 그래도 극쫄들도 못할 정도는 아니에요!

 

5.2. #20. 셜록의 위기 : 조디악의 반격 (03m 09s L, NH, 800+ 500+ 900+)

 

고난이도 테마로 G9 매장에서 악명이 가장 높았던 테마였습니다.

진짜... 노힌트로 나왔다는 거에 엄청 뿌듯했습니다. 다른 팀분들도 힌트 쓰고 3분 정도 남기시더라고요!

중간에 힌트 쓸까.. 힌트 쓸까.. 만 엄청 고민했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기적적으로 풀려서 다행이었습니다.

 

모든 문제가 다 쉽지 않았지만...

한 문제의 가이드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통 거기서 힌트를 많이 쓰셨다고 하더라고요.

뭔가 소품이나 인테리어 노후화 이슈로 힌트를 쓰는 터라 굉장히 아쉽더라고요.

 

진짜 문제 닥치는 대로 찾아서 단서도 닥치는 대로 모아서 대입해 보는 시간을 무지무지하게 가졌습니다.

일반 방탈출 테마처럼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정말 보유한 단서와 문제를 매칭시킬 줄 아는 게 팁이었어요.

그리고 흠.... 무조건 이걸 수밖에 없는데... 싶은 게 있다면 자신감과 신뢰를 갖고 해 보시길 바랍니다!

 

탈출 못하나 싶었는데 3분 정도 남겨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 초반중반이 굉장히 어렵고 후반은 다행히 무난하더라고요!

 

5.3. #21. 메이즈 헌터 (30m 40s L, NH, 800+ 500+ 900+)

 

무난한 난이도의 테마였습니다. 볼륨도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문제 순서를 잘 파악하는 게 팁이었어요!

하나 좀 아쉬운 게 있었는데, 굳이 그렇게 만들어야 했을까??? 싶더라고요!

병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는... 아쉽더라고요.😭

문제 순서 파악하는 게 어려웠어서 시간을 좀 쓴 것 말고는 문제 난이도 자체는 평이했습니다.

 

5.4. #22. 사도 : 운명의 그림자 (23m 07s L, NH, 800+ 500+ 900+)

 

사도 테마도 마찬가지로 고난이도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래도 셜록보다는 다른 팀분들도 1~2 힌트 쓰시고 10분 내외로 나오시더라고요.

저희는 노힌트에다 20분대로 고난이도 문제를 풀었던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서로 한 마디씩 툭 던졌던 게 엄청난 힌트로 스노볼링이 제대로 되었었어요 ㅋㅋㅋ

2~3문제 정도 어려운 거 말고는 나머지 문제들은 다 평이했었습니다. ☺️

 

5.5. #23. 페어리 테일 : 마녀의 장난 (40m 05s L, NH, 800+ 500+ 900+)

 

테마 콘셉트가 너무 웃겼습니다 크크크.

문제들이 다 쉬운 편이라 쭉쭉쭉쭉 막히는 거 크게 없이 풀었습니다!

테마 진행하다 한 문제가 안 풀렸었는데 역시나... 난독(?)의 폐해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지문 잘 읽고 하면은 크게 막힘없을 겁니다.

 

5.6. #24. 서바이벌 : 라이브 (35m 30s L, NH, 800+ 500+ 900+)

 

공포 테마는 아니고 밝은 조도의 테마지만 뭔가 모르게 으스스했던 테마였어요..!

원래는 분리 테마지만 한 팀으로 들어가서 플레이하게 하더라고요.

한 문제가 오래 걸렸었는데, 다행히 눈치를 기적적으로 챘어서 풀었어요. 휴~

그 외 문제들은 다 평이했습니다!

 

5.7. #25. 건축무한육면각체 : 숨겨진 비밀 (26m 15s L, NH, 800+ 500+ 900+)

 

보통 10~20분 정도 걸리시길래 저희도 그렇게 나오나 싶었으나....

느낌은 좋았으나 연방으로 지쳐서인지 두 군데서 셀뚝 엄청나게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빼면은 저희도 20분 안에는 충분히 나왔을 것 같더라고요.

이상과 관련한 테마는 다른 곳에도 해봤지만, 여기가 더 재밌었어요!

이렇게 방탈출이랑 찰떡으로 소재 쓰는 테마는 처음이었네요. 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웃겼어요.

 

6. 코드 미스터리 ( AM 8 ~ PM 1:30 )

 

네 번째 단체 대관 매장이었어요!

테마가 5개 정도 있고 어려운 테마 2개 있는 매장입니다.

근데 나머지 3개도 난이도는 낮은데 진짜 쉽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자, 답을 알아서 찾아보렴!! 하는 느낌의 매장이었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까지 하고 어려운 테마 밀릴까 봐 먼저 하려고 엄청 대기했어요!

여고괴담도 30분 넘게 기다리고 싸이코는 1시간 동안 기다렸네요 ㅠㅠㅠ

덕분에 예상 끝나는 시각보다 많이 늦어졌더라고요. 이게 단체 대관의 묘미죠!

옆 햄버거 매장에서 다 같이 음식 시키고 도란도란 테마 끝나고 기다리는 동안 먹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6.1. #26. 곤지암 정신병원 살인사건 (24m 49s L, NH, 800+ 800+ 500+)

 

와... 평이한 난이도라길래 안심하고 있었다가 두드려 맞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첫 문제가 정말 대단한 테마였습니다...

문제 수는 별로 없는데 한 문제 한 문제가 레전드 갱신했습니다.

아직 방린이라는 걸 많이 느꼈네요 ㅎㅎㅎ

 

6.2. #27. 프리즌 브레이크 (44m 27s L, NH, 800+ 800+ 500+)

 

이전에 들어가셨던 분들도 저희 곤지암 끝나고 나오셨길래

어차피 아무도 안 나올 것 같다고 해서 기다리는 시간에 얼른 들어가라고 하셔서 들어갔습니다!

문제들 진짜 다 쉽고 직관적이라서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

답을 알아서 찾아보렴!! 에서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끝나도 다른 테마 들어가셨던 분들 아무도 안 나오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6.3. #28. 여고 괴담 (3m 33s L, 2H, 800+ 800+ 500+)

 

시간 압박과 고난이도 문제들이라 힌트를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ㅋㅋㅋㅋ

진짜 그거 빼고 다 해봤는데 아쉬우면서도 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공존했습니다.

가이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없는 테마라 진짜 해볼 수 있는 거 다 해봐야 해요...

일행 분 중 한 분이 돌따로 좀 뚫어놓으셔서(?) 제 시간 안에 겨우 나올 수 있었네요.

한 문제 한 문제 쉽지 않은데 문제 수 생각보다 많았어요 ㅋㅋㅋㅋ

진짜 많이 배웠던 테마였습니다.

 

6.4. #29. 아트미스터리 (21m 33s L, NH, 800+ 800+ 500+)

 

와.. 진짜 저 혼자 했으면 못했을 테마예요...

이쪽에 강한 일행이 있어서 너무너무 다행이었습니다. 😍'

저는 그냥 진짜 문제만 풀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손이 타는 자물쇠가 많아서 맞는 정답을 입력해도 안 열리는 자물쇠가 꽤 있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시간 소요가 꽤 있었어요.

테마 콘셉트 자체는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6.5. #30. 싸이코 (16m 50s L, NH, 800+ 800+ 500+)

 

오... 엄청 헤맸던 테마였어요.

남들 못 푸는 고난이도 문제는 풀어놓고 이상한 쉬운 문제에서 헤맸네요 ㅋㅋㅋㅋㅋㅋ

가이드가 진짜 없다 보니... 후... 헤맬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잘 풀었습니다.

여기도 손 타는 자물쇠가 있어서 저도 해보고 다른 일행도 해보고 안 됐는데, 그 일행이 다시 한번 해보니깐 열리더라고요. 🤣🤣🤣🤣

꿀잼의 연속이었습니다. 같이 갔던 팀들 중에서 가장 빨리 나와서 뿌듯했습니다. 😍

 

 

7. 비밀의 화원 서면점 ( PM 1:50 ~ PM 7 )

 

마지막 입졸 매장은 비화 서면점입니다!

역시 마지막은 꽃길을 먹어야죠~~~ 꽃 그 자체인 비밀의 "화원" !!

2박 3일 동안 누적된 피로와 지친 육체로 다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했었네요 ㅋㅋㅋㅋㅋ

중간에 졸도 한 번 했었지만... 그 외에는 말짱하게 했습니다.

 

7.1. #31. 슈퍼 엔지니어 (37m 00s L, 1H, 800+ 800+ 500+)

 

와.. 첫 문제 레전드입니다... 사실 왜 그건지 이해는 잘 안 되지만..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

그 외에는 무난 무난한 문제들이라 빠르게 나올 수 있어요! 첫 문제만 빨리 풀었으면 10~15분 정도 걸렸을 것 같아요!

뒷 타임 패기 예약했다 보니 힌트 쓰고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웠다면 힌트 안 쓰고 충분히 풀었을 것 같긴 해요!

 

7.2. #32. 블라인드 (1문제 남음, NH, 800+ 500+)

 

헤헤.. 1문제 남기고 노힌 노탈 했습니다. 2인으로 하는 거라 진짜 더 힘들더라고요...

새 구간으로 가기까지 시간을 정말 많이 소비했어요.

테마 자체가 가지는 특성 때문에 쫄인 저는.. 몸이 위축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또 2인이라 훨씬 빡센 느낌이었습니다. 3인 ~ 4인이면은 그리 무섭지 않고 어렵지 않게 깰 것 같아요.

이거 혼방으로 하시는 분 계시다면 존경을 표합니다. ㅋㅋㅋㅋ

테마 콘셉트가 특이했고 재밌었던 꽃길 테마였습니다!

남은 시간을 알 수 없다 보니 시간 관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ㅠㅠㅠㅠ

싸하다 싶으면 시간 꼭 무전으로 물어보세요!

 

7.3. #33. 비밀의 화원 (4m L, NH, 800+ 800+ 500+)

 

쉬운 테만데 사고가 터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아무도 못 보고 셀뚝을 20분 넘게 거하게 해 버렸던ㅋㅋㅋㅋ

초반부에서 사고가 터져서 진짜 마지막에 엄청 달렸습니다!

뛰고 빨리 풀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문제 풀이와 상관없이, 가이드는 둘째치고 모르면 일반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거라.. 갠적으로 아쉬운 구성이었어요!

셀뚝 거하게 할 때 너무 진전이 없어서 그만 졸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잠깐 졸고 후반부까지 열심히 달렸어요.

 

7.4. #34. 연애학개론 (30m L, NH, 800+ 800+ 500+)

 

약간 이름이 비슷한 고양학개론이 생각나는 테마였어요.

전혀 다른 테마긴 한데 왠지 모르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ㅋㅋㅋㅋ

볼륨이 크진 않지만 재밌었습니다!!

문제들도 평이했어요!! 큰 생각 안 해도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5. #35. 컬러즈 (25m L, NH, 800+ 800+ 500+)

 

테마 난이도는 평이합니다만... 체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진 저희에게 가혹한 문제들이었어요 ㅋㅋㅋㅋ

일행 한 분은 선채로 죽으셨더라고요 🤣🤣🤣🤣🤣

머리 쥐어짜서 열심히 클리어했습니다!!

문제 수는 다른 테마에 비해 없는 편이지만, 노가다성이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 장치나 스토리는 만족했어요!

 

7.6. #36. 베이비 레이스 (28m L, NH, 800+ 800+ 500+)

 

코믹 그 자체였습니다. ㅋㅋㅋㅋ 대놓고 웃어라!!!! 라는 느낌의 테마였어요.

아니 근데.. 가벼운 스토리임에도 문제들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진짜 저에겐 거의 준문제방이었어요 😅😅😅😅

문제 푸는 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테마입니다!

근데 이게 왜 19금이 아닌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15금 정돈되는 것 같습니다.

 

7.7 #37. 아뜰리에 (30m 44s L, NH, 800+ 500+)

 

2인으로 진행했습니다!!!

와.. 쫄이라 죽을 뻔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진행했습니다.

분위기 완전 으스스해서 탱분 옆에 꼭 붙어(?) 다녔습니다. 🤣🤣

문제들 난이도 다 괜찮고 직관적인 편입니다!

한 부분에서 헤매긴 했는데 다행히 5분 이내로 정풀이법으로 풀었어요!

결과적으로 반갈내고 나왔습니다!!!

꽃길 테마라고 소문난 테만데 진짜 재밌었어요.


 

금요일 저녁에 가서 일요일 밤 기차 탔습니다!

비도 많이 오고 그래서 KTX 도 1시간 넘게 지연돼서 오밤중에 집에 도착했네요!

잊기 전에 테마 감상평 정리했는데 다른 분들도 부산 원정 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부산에 진짜 재밌는 매장과 테마들이 많아요~~ 지역 졸업하려면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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