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잡담

커리어를 위한 블로그 개편

Chipmunks 2024. 8. 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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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도 끝나가고 8월이 찾아오네요.
8월이 가기 전에
미뤘던 블로그를 개편했습니다.
 
아래 사항으로 개편했습니다.

  • 정보 수정
  • 스프링 카테고리 분리
  • 학습 정리 -> 기술 레시피 -> 문제 해결 사례 -> 포트폴리오 구조

 
카테고리 개편 목적은 다음과 같아요.

  • 커리어 개발
  • 포스팅 구조화 / 경험 개편

 
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 마음도 다질 겸
카테고리를 개편했습니다.
 

커리어 개발

스프링 전문가 커리어

스프링 생태계로 서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전문가(!) 라는 원대한 목표가 있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커리어 패스와 전문가가 있겠지만
우선 하나의 도구의 전문성을 키우고 싶었어요.
한 도구를 고른 결과가 바로, 생태계가 넓은 스프링입니다.
 

기술 v.s. 비즈니스 가치

스프링 외의 도구로 먼저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생태계가 좁은 만큼 변화도 적습니다.
그 대신 다른 가치, 특히 비즈니스 가치에 집중하게끔 합니다.
 
다양한 도구로 비즈니스 가치를 해결하는 것도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다만 '스프링 전문가'가 아닌, '백엔드 개발자'라는 타이틀이겠죠.
 
도구의 변화가 적은 만큼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비즈니스 가치를 우선시하는 전문성이 정말 내가 원하는 전문성일까,
는 아니었습니다.
 
그 전문성을 높이려면,
다양한 도메인의 프로젝트에 도전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 수시로 노출시켜야 합니다.
 
저를 소개할 땐 프로젝트 경력으로 소개할 겁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소개하는 건
상상만 해도 지끈거리더라고요. 😅
늘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평가에 민감하게 되는 건 스스로 건강하지 않을 것 같아요.
현재 다양한 도메인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기도 합니다.
 

기술 전문가 선택 이유

스프링은 한 도구지만, 그 생태계가 넓습니다.
생태계가 넓기에 충분히 이 안에서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집중적으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습니다.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었기에,
전문성을 높이면 높일수록
다른 전문성도 덩달아 상승효과를 봅니다.
 
스프링 전문성은 스스로와의 싸움입니다.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개인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커리어 만큼은,
외부보다 내부의 영향이 컸으면 합니다.
 

블로그 개편 방향

그 전엔 여러 관심사를 정리하는 목적이 컸습니다.
여태 업로드하는 글 자체는 꾸준히 이어가곘지만,
이제는 '스프링'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스프링 전문 블로그라는 걸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블로그 정보를 수정했습니다.
 

  • 제목 : 다람쥐의 개발 일상 블로그 -> 다람쥐의 스프링 전문가 여행기
  • 소개 : 백엔드 개발자 -> 스프링 개발자

어그로를 잔뜩 끌었으니
이제 싫어도 이름에 맞게 행동해야하겠죠.
 
스프링 카테고리가 잘 보이도록 상단에 위치시켰습니다.
본래 백엔드 개발 하위에 있었는데, 상단으로 변경했습니다.
그에 따른 자바, 코틀린 언어도 승격했습니다.
 
기존 카테고리는 변경 범위가 아니라 가만히 놔뒀습니다.
몇 달 지켜보다 소식이 없는 카테고리는
다시 정리할 예정입니다.
 
하위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습 정리
  • 기술 레시피
  • 문제 해결 사례
  • 포트폴리오

포스팅 구조화 / 경험과 관련 있으므로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포스팅 구조화 / 경험 개편


글을 쓰기 왜 어려울까?
질 낮은 글을 쓰기 싫어서, 완성도 높은 글을 쓰고 싶어서,
라는 욕심으로 글 작성을 미루곤 했습니다.
사실은 글쓰기 능력이 없었던 걸 수도 있죠. 😅

낮은 단계에서 큰 단계로 나아가도록
구조화를 했습니다.
카테고리만으로 글 품질을 알리고
독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어요.
 

1단계. 학습 정리


TIL(Today I Learned) 입니다.
TIL을 성실하게 올리는 동료분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하루마다 일지가 있어 그 곳에다가 간단하게 정리하곤 하는데요.
그 다음 저만의 기술 부채에 올리곤 합니다.
이제는 메모 대신 블로그에 올리려고 합니다.
 
학습 정리는 짤막한 학습과 작은 메모, 아이디어 따위를 적습니다.
그 다음 주제의 씨드 아이디어로 삼습니다.

 

2단계. 기술 레시피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일종의 튜토리얼입니다.
대체로 호흡이 짧은 분량으로 구성합니다.
길면 주제를 다시 나눕니다.
Baeldung 사이트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1단계 학습 정리를 바탕으로 기술 레시피 주제를 선정합니다.
기술 설명과 어떤 걸 이룰 수 있는지,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독자는 레시피처럼 기술을 선택하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세 가지 정책을 설정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조건 깃허브로 코드를 공개합니다.
깃허브 블로그 레포지토리가 있는데요.
하위 디렉토리로 코드를 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언제 어디서든 해당 코드가 동작해야 합니다.
최대한 도구와 시간에 영향을 받는 요소를 고정할 거예요.
의존성 및 빌드 도구 버전을 직접 명시해 작성 시점과 다른 걸 방지합니다.
IDE, 운영체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합니다.
(특정 환경을 명시한 포스팅은 제외)

세 번째는 어떤 지식을 획득할 수 있는지 명시합니다.
본 글에서 어떤 걸 얻을 수 있을지 빠르게 파악하게 합니다.
또한 다른 비슷한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3단계. 문제 해결 사례


2단계는 기술 선행 학습이 목표라면
3단계는 실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소개합니다.
문제의 배경과 해결 과정, 이후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개 : 독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알립니다.
  • 배경 : 무엇이 왜 문제인지를 소개합니다.
  • 해결 과정 : 문제 해결 과정을 소개합니다. 상황, 대처 방안, 이유를 함께 기술합니다.
  • 결과 : 마지막으로 달성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 마무리 : 얻은 교훈을 알립니다.


비슷한 문제를 경험한 분을 위합니다.
충분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더 나은 해결 방안을 논의해 볼 수도 있습니다.


4단계. 포트폴리오


현실 문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와는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어요.
코드 수준으로 일종의 디자인 패턴, 보일러 플레이트일 수 있고
제품 수준으로 작은 솔루션부터 큰 솔루션일 수 있습니다.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소개 :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소개합니다.
  • 배경 : 어떤 이유로 제작했는지 소개합니다.
  • 소스 코드 : 2단계와 동일합니다. 공개되고 언제든 실행 가능해야 합니다.
  • 사진 : 시각적인 그래픽을 적극 활용합니다. 아키텍처와 흐름도 등을 첨부합니다.


비슷한 제품을 고민하는 분을 위합니다.
이전 제품을 더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많은 의견도 환영합니다.



카테고리가 많은 고민이었어요.
여러 블로그를 정찰했습니다.

첫 아이디어는 특정 기술 이름이었어요.
스프링 부트, JPA, 스프링 배치, 스프링 클라우드, 자바 스트림, 코틀린 코루틴 등이 생각났습니다.

어떤 기술일지 한 눈에 파악이 가능합니다.
카테고리를 짓는 데 가볍게 지을 수 있지만, 단점이 많다고 느꼈어요.

상대적으로 컨텐츠가 부족한 카테고리는 글 양이 부족할 거예요.
기술로 나누다 보니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애매하죠.
자연스레 잊혀질 거예요.

프로젝트성 글의 위치가 애매해져요.
프로젝트성 글은 연속성이 중요합니다.
강의 글과 함께 위치한다면 흐름이 끊길 수 있어요.
글로 다음 목차 링크를 편집할 수 있지만,
카테고리 안에서 강의 글만 보려는 사람, 프로젝트 글만 보려는 사람 모두에게 방해된다고 판단했어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카테고리가 나왔습니다.
카테고리를 짓기 전에 어떤 글을 쓸 것인가가 우선이었어요.
단순히 전문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글보다는 좀 더 구분했어요.
크게 강의, 학습, 프로젝트성 글을 쓰고팠습니다.
또한 다음 글을 만들 수 있는 재료로도 활용하고 싶었어요.

기술 명은 최상위 카테고리로 뺐습니다.
기술 이름만큼 독자에게 어떤 기술의 아티클이 있는지 알려주기는 힘들다고 판단했어요.
그 다음은 학습 카테고리, 강의 카테고리, 프로젝트 카테고리로 분리한 게 지금 단계입니다.



카테고리야 나중에 언제든 변경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글을 쓰느냐! 가 관건인 것 같아요.
바꾼 구조가 얼마나 글쓰기에 도움 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이전 카테고리는 그대로 둡니다!
현재 최대 관심사만 생성하고
확장하고자 합니다.